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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꽁 비어 | Picon Bière | Picon Beer

삐꽁 비어 | Picon Bière | Picon Beer 19세기 중반,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고 있던 시절, 알제리의 보네(Bône, 현재 Annaba 아나바)라는 항구 도시에 주둔하던 한 젋은 프랑스 군인(가에탕 삐꽁 Gaétan Picon)이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으로 병을 앓고 몸이 쇠약해지자, 약초와 오렌지 껍질을 알코올에 담가 쓴맛이 나는 음료로 몸을 회복하려 하였습니다. 이렇게 1837년 탄생한 것이 훗날 프랑스(북부)와 벨기에 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리큐어 삐꽁 Picon 입니다. 처음에는 '아메르 아프리깡(Amer Africain 아프리카의 쓴맛)' 이라는 이름으로 병에 담겨 병사들과 식민 관료들에게 제공되었지만 곧 뛰어난 맛과 효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삐꽁이 본격적인 사업화..

맥주 용어 간략 정리(A~I)

맥주 용어 간략 정리(A~I)  수도원 맥주(Bière d'Abbaye) 과거에 맥주는 수도원에서 제조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도원 외부의 독립 양조장에서도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수도원' 맥주는 트라피스트(Trappiste) 맥주와 같은 엄격한 기준을 따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수도원 맥주가 수도원과 관련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단순히 수도원의 이름을 차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도원이 직접 맥주를 양조하지 않더라도, 수도원의 명성을 바탕으로 레시피를 활용하여 생산될 수 있습니다. 수도원 맥주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고, 과일 향이 있으며, 쓴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알파산(Acides Alpha) 홉에 포함된 화합물로, 쓴맛을 내는 주요 성분입니다. 알파산은 물에 잘 녹고 휘발성이..

맥주 제조 과정 Beer manufacture

맥주 제조 과정 Beer manufacture 기원전 9000년경부터 맥주가 만들어졌다는 흔적이 발견된 것처럼 유구한 역사 동안 인류가 음용한 대표적인 음료이다. 현재에도 다양한 방식과 재료로 여러 국가에서 만들어 지고 있으며 여전히 사랑 받는 대표적인 음료이다. 재료 준비>맥주의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물의 화학적 성분(경도, pH 등)이 맥주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맥아(보리/밀 또는 다른 곡물): 보리 맥아가 일반적이며, 당을 추출하는데 사용됩니다. 맥아의 종류는 맥주의 색과 맛을 결정짓습니다. 밀 맥아를 이용하여 화이트 맥주(bière blanche)를 보리 맥아를 이용하여 블론드 맥주(bière blonde)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홉: 맥주에 쓴맛과 향을 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