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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마시기 좋은 화이트 비어 | Witbier | Bière blanche

여름에 마시기 좋은 화이트 비어 | Witbier | Bière blanche 여름이 다가오면 시원한 음료가 자연스레 생각이 납니다.특히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상쾌한 맥주는 여름 필수템입니다.이럴때 즐기기 딱 좋은 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 비어 | Witbier | Bière blanche 입니다.화이트 비어는 전통적으로 벨기에에서 만들어지고 전해진 맥주로 밀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특유의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납니다. 일반적인 맥아와 밀을 섞어 사용하고, 독일 Weizenbier와 달리 오렌지 껍질, 고수씨 등 천연 향신료를 넣어 감귤류의 상큼함과 은은한 향신료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보통 색상은 맥주 이름 처럼 연한 황금빛에 탁한 외관으로 하얗게 보이고, 상쾌하고 과일향 ..

삐꽁 비어 | Picon Bière | Picon Beer

삐꽁 비어 | Picon Bière | Picon Beer 19세기 중반,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고 있던 시절, 알제리의 보네(Bône, 현재 Annaba 아나바)라는 항구 도시에 주둔하던 한 젋은 프랑스 군인(가에탕 삐꽁 Gaétan Picon)이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으로 병을 앓고 몸이 쇠약해지자, 약초와 오렌지 껍질을 알코올에 담가 쓴맛이 나는 음료로 몸을 회복하려 하였습니다. 이렇게 1837년 탄생한 것이 훗날 프랑스(북부)와 벨기에 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리큐어 삐꽁 Picon 입니다. 처음에는 '아메르 아프리깡(Amer Africain 아프리카의 쓴맛)' 이라는 이름으로 병에 담겨 병사들과 식민 관료들에게 제공되었지만 곧 뛰어난 맛과 효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삐꽁이 본격적인 사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