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초코 2

초콜릿과 교회~

초콜릿과 교회~ 카톨릭 교회는 초콜릿 역사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습니다. 17~18세기 유럽의 식민지 개척시절 카톨릭 교회의 힘을 높이기로 결심한 예수회는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주요한 정치세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신세계의 탐험가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예수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초콜릿은 수도원과 수녀원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전역에 소개되었습니다. 18세기까지 수도자들과 수녀들은 아즈텍인들이 전하는 방법에 따라 카카오빈으로 초콜릿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1648년 출판된 성직자 토마스 게지 Thomas Gage의 여행서적에서 금욕 생활이 필요한 교회에서 실제적인 종교적 실천 보다 초콜릿 음료에 대한 노하우를 더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신대륙에서 교회는 일반적으로 매우 실용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초..

카카오빈에서 초콜릿까지 발전 과정 1

카카오빈에서 카카오 음료까지 발전 과정~ 아즈텍인들이 즐겨마신 카카오 음료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핫쵸코같은 크리미하고 풍미가 풍부하며 부드러운 음료하고는 크게 달랐습니다. 아즈텍인들의 카카오 음료는 쓴맛이 나고 기름지며 차가운 상태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이 음료를 접한 유럽인들이 다양한 기술을 하였지만 16세기 이탈리아 식물학자 지라몰로 벤조니 Giramolo BENZONI는 아즈텍인들의 음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즈텍인들은 필요한 만큼 카카오 빈을 가져와 토기에 넣고 불 위에서 말립니다. 그런 다음 두 돌 사이에서 부수고 가루로 만듭니다. 그리고 얻은 그 가루를 호리병박에 담고 물로 조금씩 적셔가며 고추를 첨가합니다. 검소한 사람들은 카카오가루, 옥수수, 고추 조금과 아니스 열매만 첨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