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과 지구온난화~
거의 6,000년 전 아마존등에서 발견된 바이오 숯은 다양한 유기 물질을 연소방지를 하기 위해 산소 없이 매우 높은 온도에서 화학적 분해를 통해 얻은 식물을 원료로 하는 숯입니다. 오늘날 이 그린 숯은 종종 토양의 질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됩니다. 사용되는 유기물 대부분이 산림 잔류물과 농업 폐기물에서 나오며 일부 회사에서 카카오 나무의 열매를 바이오 숯 생산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카카오는 그 고유한 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긴 하지만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즉, 고열을 통해 생산된 카카오 나무 열매 숯이 석탄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초콜릿 애호가들이 알고 있는 것 처럼 유럽은 카카오빈을 원료로 하는 제품의 세계 최대 소비처입니다. 연간 유럽인들은 10KG이상을 소비하고(세계다른 지역은 0.9KG 정도 소비), 끊임없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카오 나무 경작지가 증가하였습니다. CIRAD(Centr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Agricultural Research for Development)의 수치에 따르면 2021년에는 약 1,200만 헥타르에서 500만톤 이상의 카카오를 생산했습니다. 이로인해 카카오 재배는 세계 삼림 벌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앞에 두고 초콜릿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일부를 변환하고 재사용하기 위한 이니셔티브가 시행되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의 다국적 기업 Circular Carbon은 폐기되는 카카오 열매의 껍질을 회수해 산소 없이 매우 높은 온도에서 카카오열매 깝질을 가열해 석탄 가루를 획득합니다. 단순히 폐기물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 이상으로, 이러한 과정은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에너지의 다양한 원천을 구성하는데 일조한다고 평가됩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바이오 숯은 수분과 영양분의 높은 흡수력으로 농업 생산 분야의 비료 역할로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그린 콘크리트를 생산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이오 숯을 카카오나무 열매를 통해 생산하는데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600ºC이상의 고온을 가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고 현재 경제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나무 열매, 카카오 빈의 부산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도가 유럽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카카오빈을 로스팅하고 분쇄후 분리된 카카오 닙스의 껍질을 이용해 다양한 친환경 종이제품(초콜릿 포장 박스 등)을 만드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고 이를 이용해 초콜릿 상품을 포장하는 쇼콜라티에들도 많아지고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닙스의 껍질은 유럽에서는 가정의 텃밭을 가꾸는 천연 비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차 처럼 우려서 음용하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항하는 다양한 시도가 초콜릿 산업에서도 천천히 이뤄어지고 있으며, 행동하는 카카오 생산자들과 쇼콜라티에들을 격려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기 관련글은 아래 기사를 참조해 작성하였습니다.>
Et si le cacao pouvait aider à lutter contre le réchauffement climatique ?
PUBLIÉ LE 11 JUIN 2023 À 18H00MODIFIÉ LE 11 JUIN 2023 PAR D.Z.
https://www.science-et-vie.com/nature-et-environnement/et-si-le-cacao-pouvait-aider-a-lutter-contre-le-rechauffement-climatique-106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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