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초콜릿, le chocolat ruby, le chocolat rose, ruby chocolate
루비 초콜릿의 역사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벨기에 초콜릿 가공업체 바리 깔보 Barry Callebaut는 새로운 초콜릿 개발에 착수하고 2017년 마침내 첨가물 없이 자연상태의 루비 초콜릿을 만들게 되고 2018년 부터 상업화 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루비 초콜릿 제조와 관련된 사항들은 그리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색이 루비색이라는 것과 색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뿐입니다. 바리 깔보는 발효와 건조 과정에서 자연적인 루비 색을 갖는 카카오 빈을 선별해 로스팅과 추출과정을 거쳐 새로운 초콜릿을 만들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카카오 빈의 출처는 코트디부아, 브라질, 그리고 에콰토르라는 것입니다.
루비초콜릿 재료를 보면, 내추럴 루비색 카카오, 건조 분유, 카카오버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맛은 입안에서 느끼는 첫번째 뉘앙스는 꽤 크리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보여줍니다. 또한 카카오빈 특유의 산미가 살아있고 루비 색이 영향을 미친 결과 일 수도 있습니다만 붉은색 과일을 먹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2018년 상업화 이후 2019년까지는 루비 초콜릿이 활발히 여러 상품에 사용 되었습니다. 벨기에에서 초콜릿 생산업체 레오니다스 Leonidas 는 자신들의 유명한 마농 프랄린(Praline Manon)의 커피 크림을 루비초콜릿버터크림으로 대체하였었고, 네슬레 Nestlé는 적절한 산도와 과일향취를 추가하기 위해 산딸기로 맛을 추가한 Ruby 타블릿 초콜릿으로 여러 상품의 작업장 레시피에 변형을 주었습니다. 벨기에 유명 초콜릿 업체 Lebeert도 루비초콜릿을 이용한 여러 상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Kitkat의 경우도 일본시장을 위한 루비 초콜릿 Kitkat을 출시하여 시장에서 다양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2019년 까지 루비 초콜릿은 다행히도 새로운 시도와 특색으로 여러 소비자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큰 반향을 계속해서 일으키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 쇼콜라티에들의 경우 루비 커버처 초콜릿을 사용해 초콜릿을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 시장에서도 Kitkat 초콜릿바와 Magnum 아이스크림 그리고 스타벅스 일부 지역 상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주얼적인 이노베이션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루비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 보다 노화방지 및 항암작용에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비초콜릿은 10gr 당 58Kcal의 열량을 갖고 있어 일반 밀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과 비슷한 열량을 갖고 있습니다. 즉, 매우 지방이 많고 설탕함량이 높다는 것을 뜻하며 살을 찌우게 하는 초콜릿이라는 것입니다.
'리얼 정보 real 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초콜릿, 이탈리아 초콜릿 : Van Houten 코코아, Bacio 헤이즐넛 초콜릿 (0) | 2023.05.10 |
---|---|
스페인 초콜릿 : 추로스(Churros)의 시작은? (0) | 2023.05.10 |
다양한 초콜릿, 다크, 밀크, 화이트, 루비 초콜릿 (0) | 2023.05.09 |
초콜릿 생산 각 과정별 용어 정리 및 소개 (0) | 2023.05.08 |
카카오 나무 대표 품종 3 variétés de Cacao 3 variety of Cacao (0) | 2023.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