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초콜릿, 이탈리아 초콜릿 : 초콜릿 역사, 정보, 각 국가별 초콜릿 전파과정
네덜란드의 초콜릿 전파 과정~
14세기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영토였고 따라서 네덜란드인들은 초콜릿을 다른 유럽국가 보다 매우 일찍 발견하게 됩니다. 그 유명한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17세기 카카오 빈을 암스테르담까지 보내기 시작하였고 카카오빈을 이용한 초콜릿 공장도 네덜란드에 세웠습니다. 18세기말까지 초콜릿 생산은 한정적이었습니다. 소비가 궁정과 부유층에 제한되어 있었고, 소비를 위한 세금이 매우 과중해 일반인들은 초콜릿을 소비하기 어려웠습니다.
1828년 그 유명한 코엔라드 반 호우튼 Coenraad Van Houten의 발명(카카오 가루와 카카오 버터 분류 장치 개발)으로 초콜릿 역사에서 네덜란드는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네덜란드는 그 지리적 위치가 해양에 가깝고, 카카오 빈 수입관련한 관세가 없었어 수입에 용이하였고 여타 다른 유럽국가로 수입한 카카오빈을 유통하기에 적합한 수로가 존재하여 네덜란드가 카카오빈 유통에 당시 매우 적합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초콜릿 전파 과정~
재미있게도 이탈리아에 어떻게 초콜릿이 전파되었는지 유입되었는지에 대한 의견이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분분합니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16세기 중반에 사로잡혀 스페인에서 돌아온 Emmanuel Philibert 공작이 초콜릿을 맛보고 그 매력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권력에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초콜릿 유입이 시작되었을 거라 설명하고, 또 다른 일부 학자들은,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1606년 피렌체의 상인 Antonio Carletti가 서인도 제도 여행 후 초콜릿을 수입하기 시작했을 것이라 설명합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주장으로 초콜릿이 수도원과 수도회를 통해 약으로 소개되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오래동안 초콜릿을 음료로 인식하였습니다. 따뜻하게 마시거나 차갑게 마시거나 초콜릿 취급 상점(Cioccolatieri)에서 초콜릿 음료를 잘 만드는 기술이 있었으며, 1720년에는 피렌체와 베니스의 카페에서 즐기는 초콜릿 음료의 평판이 이탈리아를 넘어 주변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에까지 자자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토리노와 밀라노를 중심으로 북부지방에서는 일찍 히 초콜릿 산업이 만들어지고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그 명성이 자자해서 다른 유럽국가들에서 초콜릿 산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할 정도였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공장의 여러 신제품들이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 있는 초코바와 비슷한 첫 번째 초코바는 19세기말 토리노에서 프랑스인 Doret에 의해 개발되었고 마찬가지로 1852년 토리노에서 그 유명한 Gianduiotto(헤이즐넛+카카오로 만든 초코바)가 탄생합니다.
이후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Bacio Perugina가 1922년 Luisa Spagnoli에 의해서 탄생합니다. Bacio Perugina는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초콜릿볼로 안에 카카오 헤이즐넛 필링을 채우고 헤이즐넛 한개를 온전히 넣고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완성합니다.
또한 그 유명한 Gianduja의 파생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이 넘치는 더 유명하게된 Nutella가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1965년에 초콜릿업체 Ferrero에서 초콜릿 스프레드로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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