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초콜릿 박물관_브뤼셀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

벨기에 초콜릿 박물관_브뤼셀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 (출처 : https://choco-story-brussels.be/fr/le-musee#histoire-du-chocolat)

 
벨기에 첫 초콜릿 박물관인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는 브뤼셀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랑 플라스 오줌싸게 동상에서 몇분 걸리지 않는 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줌싸개 동상 앞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 벨기에 와플 가게와 감자튀김 가게들을 지나 치다 보면 작은 카누가 있는 골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 입니다. 그냥 그랑플라스와 그 인근 주변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돌아 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개별 방문 및 그룹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2023년 개별 방문 가격의 경우 성인 1인 13유로, 12~26세 청소년/ 65세 이상 성인은 11유로, 3세~11세 어린이는 7유로이며, 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구체 적인 가격과 프로그램은 https://choco-story-brussels.be/en/museum 에서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은 1998년 문을 처음으로 열었으며, 초콜릿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전 과정은 물론 카카오 재배와 수확 그리고 카카오 빈을 음용한 남미의 역사부터 유럽의 초콜릿 소비국들에 초콜릿이 전해진 역사와 관련된 용품까지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어, 초콜릿에 관련된 모든 학습을 한곳에서 할수 있으며, 카카오나무 식생과 그 열매의 수확과 카카오 빈의 가공까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남미에서 아즈텍인들과 마야인들이 카카오 빈을 이용해 초콜릿음료를 만들고 음용했는지 살펴 볼 수 있는 영상도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한 카카오 빈이 스페인을 통해 유럽에 상륙하고 급속도로 전 유럽 지역에 어떻게 전파되고 기호식품이 되었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 당시 유럽에서 초콜릿음료를 마시기 위해 사용했던 용기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편 초기 초콜릿을 만드는데 사용한 다양한 몰드와 장비들을 살펴 보는 것도 생생한 즐거움을 갖게합니다. 그리고 '프랄린 la Praline'을 만드는 시현을 구경할 수 있고 만들어진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프랄린 la Praline'은 벨기에서는 초콜릿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실제적으로 몰딩 혹은 디핑하여 만들어진 당과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카라멜, 젤리, 가나슈, 크림 등으로 몰딩한 초콜릿을 채우고 닫아 만들거나 단단히 만들어진 속을 초콜릿으로 디핑하여 만듭니다.
 
'프랄린 la Praline'은 벨기에에서 1912년 탄생했습니다. 벨기에 유명 초콜릿 기업 Neuhaus의 창업자 Jean Neuhaus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프랄린 la Praline'을 만들었습니다. 약사였던 Jean Neuhaus는 판매하던 약의 불쾌한 맛을 숨기기 위해 초콜릿으로 약을 감싸서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후 1912년 약대신 생크림을 초콜릿으로 감싸 판매하였고 이것이 '프랄린 la Praline'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프랄린 la Praline'을 보호하기 위해 Jean Neuhaus의 아내가 보석상자 형태의 상자에 초콜릿을 포장용품을 만들었고 이것이 '발로땅 le ballotin'이 됩니다. 

벨기에에서는 초콜릿 구입 각 용량별 '발로땅 le ballotin'으로 초콜릿을 구입합니다. 쇼콜라티에들이 초콜릿을 만들고 '발로땅 le ballotin'에 초콜릿을 담고 포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초콜릿 발로땅'은 벨기에인들 뿐아니라 전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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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haus 초콜릿 발로땅(출처 : https://www.neuhauschocolates.com/en_BE/gifts/by-type/ballotins/)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에서는 또한 초콜릿과 카카오 닙스, 카카오 버터 그리고 초콜릿을 만드는데 필요한 다양한 도구 역시 구입이 가능합니다. 박물관 방문 없이도 여러 제품들을 살펴 볼 수 있으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잠깐 들러 구경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초코 스토리 Choco-Story Brussels"가 위치한 그랑플라스에는 다양한 초콜릿 가게들이 넘쳐나게 많이 있으니 다양한 초콜릿과 '발로땅 le ballotin'을 구경하고 맘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구입해 선물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