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 와인>
초콜릿과 와인, 이 두 가지 신의 축복을 탐닉하는 것은 단순한 죄책감 이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미 두 가지 기호 식품을 탐닉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암페타민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겨울철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초콜릿이 효능있음을 연구자들이 밝혀냈고 카카오 빈과 다크 초콜릿이 겨울철 필수품인 비타민 D2(에르고칼시페놀)의 풍부한 공급원인 것도 밝혀졌습니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와인도 입안에서 살살 녹을 뿐 아니라 행복에 기여합니다. ScienceDirect(https://www.sciencedirect.com/)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음료를 마시면 수만 명의 온라인 참가자들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감은 알코올의 커다란 부작용으로 종종 부서집니다.
초콜릿과 와인 모두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을 비밀무기처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과 와인을 함께 잘 조합하여 즐길 수 있다면 죄책감 없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행복감을 충분히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생의 기쁨을 확인할수 있을 것입니다.
<초콜릿 & 와인 조합>
모든 초콜릿과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다양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다소간 중독성이 있지만 오랫동안 초콜릿의 쓴맛과 와인의 타닌의 충돌이 이 둘의 조화를 깨버린다는 통념이 자리 잡혀 있었지만, 두가지 기호식품 애호가들은 새로운 조합의 역사를 세우고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인 업계에서 상업용 다크 초콜릿의 기본 카카오 맛이 많은 레드 와인의 맛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는 와인이 주가 되고 초콜릿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빈투바(Beat to Bar) 초콜릿, 트리투바(Tree to Bar) 초콜릿등 다양한 고품질 초콜릿이 만들어 지고 알려 지면서 고급 초콜릿을 즐기는 사람들로 부터 더욱 초콜릿의 뉘앙스를 잘 이해하기 위해 와인, 커피, 치즈 같은 산업에서 시음과 시식에 사용된 여러 개념들(테루아등)을 차용하여 초콜릿 테이스팅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그 기능을 깊이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와인 분야가 독보적인 테이스팅 기능과 개념을 보유하고 그 지식을 커피, 치즈, 음료 등의 분야에 전파하고 있지만 초콜릿 산업에서도 빈투바 초콜릿의 대중화를 기점으로 독립적인 무대를 펼치고 고급초콜릿의 기품을 끌어 올리는 보조적인 역할로 와인의 기여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초콜릿 & 와인 페어링>
축제와 파티가 가득한 시즌이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초콜릿과 와인의 페어링을 즐겨보는 것은 새로운 미식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입니다. 그 어디에도 잘못된 조합은 없으니 시도하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초콜릿도 최적의 온도에서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콜릿의 구성 성분을 보면 대부분이 카카오버터인 지방질과 설탕 그리고 카카오가 베이스가 됩니다. 따라서 입안에서 초콜릿이 적절한 시점에 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콜릿을 테이스팅 하기전 실온에 보관하고 입안에서 초콜릿이 적절한 타이밍에 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운 환경에서는 초콜릿의 녹는 맛, 그리고 방출되는 풍미등이 다르고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크나큰 즐거움을 방해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초콜릿을 맛보면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되면 입안의 온도가 낮아지고 초콜릿의 풍미가 반감되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지게됩니다.
이러한 온도의 측면에서는 16도~18도 실온에서 서빙되는 레드와인을 초콜릿과 함께 하는 것이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진 보르도 레드 와인의 깊은 과일(Cassis, prune séchée etc) 향취는 과테말라 라추아 지역 Finca Paso Cocodrilo 카카오 빈으로 만들어진 초콜릿의 달콤하면서 스파이시한 풍미를 조화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의 경우 대부분 초콜릿에 카카오 함유량이 높을 수록 그 조화에 실패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난이 풍부한 프랑스 까오 지역 말벡 와인의 경우 85% 이상 다크 초콜릿과 그 궁합이 매우 좋고 도수가 높은 레드 와인의 남아있는 잔당 함유량이 높을 경우 초콜릿의 씁쓸한 맛을 매우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풍미를 한꺼번에 상승시켜 주는 경우를 종종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와인은 산미가 매우 중요한 알코올 음료 입니다. 와인의 산미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밀크 초콜릿 또는 카카오 함유량이 낮은 다크 초콜릿등 설탕 함유량이 높은 초콜릿과 조화를 이뤄 테이스팅하는 것도 두 식품을 즐겁게 즐기는 방편이 됩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카카오 버터, 분유, 설탕으로 만들어지는 초콜릿이 때문에 다른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과는 달리 더욱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지고 설탕 함유량도 높습니다. 입안에서 초콜릿이 매우 빠르게 그리고 매끄럽게 녹기 때문에 통상 달콤한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 적합한 파트너로 알려져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의 단 맛 때문에 와인의 경우도 어느정도 단맛이 보장된 경우 맛이 튀지않고 조화가 이뤄질 수 있으며 당도는 낮고 산미가 높은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와인과 초콜릿의 조합에서는 같은 취향의 초콜릿을 매칭하는 것도 좋고 서로 보완 할 수 있는 맛과 향을 조화시켜 음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초콜릿은 달콤한 당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로인해 와인의 산미와 타닌등 씁쓸한 맛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페어링해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도한 타닌의 와인은 초콜릿의 맛 인식을 약화 시킬수 있기때문에 초콜릿과 와인을 처음 즐긴다면 타닌이 적은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서 설명했듯이 초콜릿을 즐길때 입안의 온도가 중요하기때문에 화이트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을 차갑게 서빙(6도~12도)할때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의 탄산 거품으로 입안의 온도가 내려가 미각이 무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으니 주의하여야합니다.
모든 음식을 음미할때와 마찬가지로 미각이 포화되지 않도록 가벼운 와인과 초콜릿을 시작으로 강렬한 페어링 순으로 시음을 진행하면 좋고, 중간중간 충분히 맛과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 하며 기억하는 시간을 갖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 초콜릿 & 와인 페어링 예>
니카라과 마타갈파에서 생산된 트리니타리오 품종의 카카오 빈으로 만든 V'vaya 85% 다크 초콜릿은 풍부한 커피향과 구운 아몬드 향이 특징입니다.
Cassis, Myrtille 등 잘 익은 과일 향취가 가득하고 부드러운 타닌이 특징인 까베르네 쏘비뇽과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을 블렌딩하여 만든 프랑스 보드로 마고 지역의 Ch. Cantenac Brown 2015과 매우 특출난 조화를 보여줍니다.
V'vaya 85%의 쌉쌉 달콤한 장점은 프랑스 Sauternes 또는 Quarts de chaume과도 잘 어울립니다.
마찬가지로 니카라과 마타갈파 와살라 카카오를 사용한 Walana 45% 밀크 초콜릿의 경우, 슬로베니아 화이트 와인 Movia Sauvignon blanc 2004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Movia Sauvignon Blanc 2004는 이미 와인 음용 시기를 2010년을 훨씬 넘겨 와인의 산화가 매력적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여전히 살아있는 소비뇽 블랑의 활력이 Walana 밀크 초콜릿의 달콤을 적절히 버무려 주며 환상적이 맛을 보여줍니다. Walana 45% 밀크 초콜릿은 산도가 좀 적은 남프랑스의 로제 와인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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